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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위원의 팔공산기행 31] 톱날능선     대구일보 2017년 2월 7일
강추위가 팔공산까지 밀려왔다. 모처럼 팔공산 정상이 하얀 눈으로 뒤덮혔다. 부인사 동쪽으로 나있는 등산로를 따라 이말재를 향해 올라가니 서설(瑞雪)이 내린 등산로에는 우리보다 앞서 올라간 등산객들의 발자국이 선명하게 찍혀있다. 이말재 서쪽 신무능선을 타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했다.부인사에서 용무골(龍門谷)과 수태골로 넘어가는 길목에 자리한 이말재(630m)의 지명유래에 대해 전하는 기록은 없다. 다만, 우락재(憂樂齋) 최동보(崔東輔ㆍ1560~1625)가 남긴 무자년(戊子年ㆍ1588년) 9월9일 일록(日錄)에 ‘용문고개(龍門峴)에서[…]    

[강위원의 팔공산기행 32] 군위 삼존석굴     대구일보 2017년 2월 14일
팔공산 순환도로 정상에서 한티재 굽이 길을 따라 20분 가량 천천히 군위쪽으로 내려가면 깎아지른 단애(斷崖)가 병풍처럼 늘어서 있다. 이 단애에 있는 석굴에는 1962년 12월20일, 국보 제109호로 지정된 ‘군위 아미타여래삼존불상(阿彌陀如來三尊佛像)’이 봉안돼 있다. 1927년에 이곳 삼존석굴을 처음 신고했다고 한다. 그러나 홍수구(洪受九ㆍ1624~1684)의 처 숙부인(淑夫人) 일선김씨(一善金氏)가 숙종 12년(1682년)에 자손에게 분배한 허여문기(許與文記)에 ‘불암(佛巖)’이란 지명이 보이고[…]    

[강위원의 팔공산기행 33] 동수대전     대구일보 2017년 2월 21일
후삼국통일전쟁 가운데 가장 큰 전투가 벌어진 팔공산의 동수대전(桐藪大戰). 이 싸움에서 왕건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신숭겸과 김락은 고려에서 제일가는 충신으로 추앙받게 된다. 태조왕건은 장절(壯節)의 시호를 내리고 지묘사(智妙寺)를 창건하여 명복(冥福)을 빌게 했다. 또한 1120년에는 예종이 서경의 팔관회(八關會)에 참관했을 때 허수아비 둘이 관복을 갖추어 입고 말에 앉아 뜰을 뛰어다니기에 이상하게 여겨 물으니 ‘태조 때 팔관회에서 신숭겸과 김락을 추모하였는데, 태조께서 두 공신이 없는 것을 애석하게[…]    

[강위원의 팔공산기행 34] 기암괴석     대구일보 2017년 2월 28일
팔공산은 신라 오악(五嶽) 가운데 중악이라는 역사적 중요성과 함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갖춘 명산이다. 또 시루봉(甑峰)과 갈모봉, 병풍바위, 방아덤, 농바위, 장군바위 등 빼어난 기암괴석이 숱하다. 화산(華山ㆍ828m)에서 바라본 팔공산은 장엄(莊嚴)하기 그지없다. 화산에서 갑령(甲嶺)을 지나 잦이재(紫芝谷)에 이르니 개통이 임박한 상주-군위-영천 고속도로 공사로 말미암아 화산에서 팔공산을 잇는 팔공지맥의 산허리가 무참하게 잘려나가고 있다. 그러나 화산에서 꿈틀거리며 이어진 산줄기는 팔공산의 수문장인 시루봉(甑峰ㆍ726m)에서[…]    

[강위원의 팔공산기행 35] 삼성암지     대구일보 2017년 3월 7일
팔공산 정상부근에는 지금은 사라져 흔적만 남은 암자터가 산행인들에게 익숙한 지명으로 불리는 곳들이 있다. 옛 문헌을 통해 이들 암자의 존재를 추정해 보면서 암자가 현존할 당시의 여러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본다. 류방선(柳方善ㆍ1388~1443)의 태재집(泰齋集)에는 ‘등천왕봉영천공산봉명(登天王峰永川公山峯名)’ 시와 더불어 ‘제중봉상인소암(題中峯上人小菴)’ 이란 시가 남아 있다. 당시에는 천왕봉이 중봉(中峰)으로 불렸고, 천왕봉 남쪽의 마애약사여래좌상 근처에 작은 암자가 있었던 사실을 알게 된다.[…]    

[강위원의 팔공산기행 36] 지질적 특성과 범위     대구일보 2017년 3월 14일
팔공산은 문화역사적 자원의 보고임은 물론 생태학적 관점에서도 세계적인 반열에 오를 만한 명산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팔공산이지만, 어디까지가 팔공산의 범위인지에 대해 자신 있게 대답하기란 쉽지 않다. 팔공산의 범위는 크게 보아 행정적 범위와 자연지리적 범위, 그리고 문화적 범위로 구분할 수 있다. 팔공산의 행정적 범위는 대구시 동구와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영천시 신녕면, 청통면, 군위군 부계면, 산성면, 효령면, 칠곡군 가산면, 동명면 등 총 2개 시ㆍ도의 9개 구ㆍ면에 걸쳐 있다.[…]    

[강위원의 팔공산기행 37] 생물자원과 국립공원화     대구일보 2017년 3월 21일
신라시대 임금이 하늘에 천제(天祭)를 지냈던 중사오악(中祀五岳)은 동악(東岳) 토함산(土含山), 서악(西岳) 계룡산(鷄龍山), 남악(南岳) 지리산(智異山), 북악(北岳) 태백산(太白山), 중악(中岳)은 팔공산(八公山)으로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산이다. 이 오악 가운데 남악(南岳) 지리산이 우리나라 최초로 1967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래, 1968년에 동악(東岳) 토함산과 서악(西岳) 계룡산이, 그리고 2016년 8월 22일 태백산이 22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중악(中岳) 팔공산만이 홀로 남았다.[…]    

[강위원의 팔공산기행 38] 연경서원     대구일보 2017년 3월 28일
연경서원은 1563년(명종 18) 가을에 공사를 시작해 1565년 10월에 완공됐다. 서원 건립을 주도한 사람은 ‘대구유학의 제1세대’인 매암(梅巖) 이숙량(李叔樑:1519∼1592), 계동(溪東) 전경창(全慶昌:1532∼1585), 송담 채응린(蔡應麟), 임하(林下) 정사철(鄭師哲)등 이었다. 서원 건립에 필요한 재원은 대구지역의 유림가(儒林家)에서 분담했으며, 대구부사가 부지와 기와를 제공했다.훼철전 연경서원은 모두 40여 칸이었다. 중앙에 서원의 본 건물인 인지당(仁智堂)이 있었고 좌우에 동재(東齋)와 서재(西齋)가 있었다.[…]    

[강위원의 팔공산기행 39] 양산서원과 막암     대구일보 2017년 4월 4일
한밤마을에서는 군위삼존석굴(국보 제109호)을 예로부터 ‘불암(佛巖)’으로 불러왔다. 불암과 담장을 나란히 하고 있는 남쪽에는 고려말 충신 경재(敬齋) 홍로(洪魯ㆍ1366∼1392) 등을 배향하는 양산서원(陽山書院)과 척서정(陟西亭)이 있고, 양산폭포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여기는 정몽주(鄭夢周ㆍ1337∼1392)의 문인이며 부림홍씨의 중시조인 홍로(洪魯)가 고려조 문하사인(門下舍人)벼슬을 지내다 두 임금을 섬기지않는다는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절의 정신으로 낙향한 곳이다.[…]    

[강위원의 팔공산기행 40끝] 부인사     대구일보 2017년 4월 11일
꽃샘추위로 움츠렸던 벚꽃이 활짝 기지개를 펴던 날,팔공산 순환도로변에 위치한 천년고찰 부인사를 찾았다.오랜 봄 가뭄 끝에 내린 촉촉한 단비로 벚꽃들이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다. 팔공컨트리클럽에서 대구시민테마안전파크~수태골~부인사에 이르는 약 4㎞ 구간의 이곳 벚꽃 길은 팔공산 경관의 백미(白媚) 중의 하나다. 절 입구에 들어서니 아름드리 벚나무에 활짝 핀 벚꽃이 하늘을 하얗게 수놓고 있었다.[…]    

EBS 다큐멘터리 세계테마기행 - 강위원과 함께하는 중국 동북지방의 겨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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